최신 드라마 및 영화를 겨냥하는 RAT 악성코드 출현
불법 토렌트 등 어둠의 경로 통한 영화·드라마 다운로드 지양해야
[보안뉴스 권 준 기자] 무더운 여름날 밤엔 에어콘이나 선풍기를 틀어놓고 영화를 보는 게 최고의 피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토렌트 등 어둠의 경로(?)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받아 본다. 그러나 토렌토 등을 통한 다운로드는 엄연한 불법인 데다 보안관리가 허술한 만큼 다운로드를 하려다 악성코드 감염 등의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가운데 순천향대 SCH사이버보안연구센터(센터장 염흥열 교수)는 최근 사용자간 파일 공유프로그램인 토렌트에서 최신 드라마 및 영화로 위장한 RAT(Remote Access Tool: 원격제어 툴)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RAT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감염된 PC가 해커들의 명령에 따라 수행하는 좀비PC로 전락하고 만다.
이렇듯 해커들이 토렌트를 통해 유통되는 파일에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신 드라마나 영화가 악성코드 유포에 이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해당 악성코드는 Unicode RLO(right to left override) 방식을 이용해 파일 확장자를 변조하고 있고, 아이콘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설정해서 실제 영화 동영상과 비슷하게 해 일반 사용자들이 악성코드임을 의심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후략)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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