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통해 바라본 사이버 방어훈련 이해
[보안뉴스= 홍성협 주무관, 사이버개념연구회 2.0/국군사이버사령부] 전 세계에서 각종 사이버 보안 이슈가 발생했을 때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공공기관, 업체의 사이버 보안 관계자들이다.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는 시스템(서버, 네트워크, PC, 사무기기 등) 중 취약한 부분이 발견되었을 때마다 패치를 해야 한다. 이 때 운용 중인 시스템을 중단시키지 않고 보안 패치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보안조치를 99.9% 잘해 놓아도 조치하지 않은 0.1% 때문에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해킹 기법은 날로 정교해지고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에 정보보호 담당자들의 신속한 보안 패치, 취약점 점검 능력이 중요하다. 2013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온라인 해킹방어 훈련장’ 사이트를 개설하여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킹방어 실력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되는 사이트이지만 정보보호 담당자들에게는 각 업체가 실제 운영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대상으로 연습을 할 수 있는 실전 훈련이 필요하다.
실전훈련의 효과를 2014년 개봉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지구에 침공한 외계인을 막기 위해 조직된 연합사의 사령관은 홍보장교인 주인공 ‘케이지’를 야전부대에 강제로 보낸다.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한 채 하루 뒤 실전에 투입되어 죽게 된다. 하지만 사망 직전 죽인 외계인의 피가 몸속으로 들어와 타임루프 능력을 얻게 되어 하루 전 시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사망 시 하루 전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된 ‘케이지’는 이 능력을 이용하여 훈련과 실전 경험을 반복하여 죽기를 수십 번, 엄청난 전투능력을 갖춰서 외계인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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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홍성협 주무관, 사이버개념연구회 2.0 / 국군사이버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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